파즈의 삽질공간

즉석떡복이가 꽂혀서 찾아보던 중에 정동길에 있다 하여 다녀왔습니다.
요즘같은 쾌청한 날씨에 정동길을 걸으니 더더욱 좋더군요 ㅎㅎ



이것은~~ 그토록 먹고 싶었던 즉석 떡복이 입니다 >_<

떡볶이 2인분에 이것저것 사리를 추가했더니 아주 푸짐하네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김말이! 치즈와 함께 먹으니 괜찮더군요~~ 사실 사리 종류는 다양한데 비해 퀄리티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_-;


먹고 나서는 볶음밥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릇 채로 들고 가서는 볶아서 나오더군요~ 밥 한공기를 얇게 핀 솜씨가 놀라웠습니다.



숟가락에 얹어놓고 한 컷! 이 가게에서 다른건 몰라도 볶음밥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떡볶이는 다른 종류도 섞어서 주문할수 있고 사리는 전부 1,000원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3명에서 2인분에 사리 이것저것, 볶음밥까지 했는데도 18,000원 정도 나오더군요~ 양은 매우 많았습니다 ㅎㅎ


정동길 끝지점 경향신문 맞은 편 건물을 잘 살펴보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Map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23-9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서울 정동길 로뎀나무 - 즉석떡복이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

부암동은 동네도 참 이쁘고 아기자기한데 그에 못지 않게 가보고 싶은 여러가지 가게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들린 곳은 카페이지만 수제버거를 맛볼수 있는 곳입니다. 몇번 지나가면서 가봐야지 하던 곳인데 이제야 들려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곳은 가게 앞 공터에 전용 주차공간이 있으니 차량으로도 오기 좋은 편입니다.


가게 앞에서부터 멋지게 생긴 고양이가 반기더군요. 마치 "왔느냐 닌겐!"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안쪽에는 개도 있었는데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더군요; 사람을 피하는듯 하여 들어갈때는 한컷만 찍었는데 나올때는 보이질 않더군요.. 아마 손님이 와서 다른 장소로 옮긴듯 하였습니다.



가게 인테레어는 아기자기 하니 이쁘게 해두었습니다. 여러군데 카페를 가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뭔가 장식부터 느낌까지 전부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ㅎㅎ



이.. 이것은 로스팅 기계!! 원두를 전문으로 판매하거나 큰 규모의 카페에서는 있을법하지만 이정도 규모에서도 사용하는것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로스팅한지 오래 지나지 않은 맛있는 원두를 기대할 수 있겠더군요.



가게 안쪽에도 다양한 소품들이 이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등 모양도 인상적입니다.



이쁜 모양의 타자기까지 >_< 요즘은 이런 타자기를 하나 구해서 장식해두고 싶더군요~ 몇년전에도 시골집에 분명히 있었는데.. 찾을려고 보니 버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ㅠㅠ



가게 한편에는 단독방으로 좌식테이블도 있습니다. 다양한 테이블들이 있고 또 테이블마다 다른 느낌으로 인테리어한게 좋더군요.



드디어 주문한 수제 버거입니다! 메뉴 이름이.. 아마 "리얼등심수제버거" 였고 12,000원 입니다. 햄버거와 감자튀김, 샐러드까지 같이 나오는데 특히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습니다. 샐러드는.. 제 입맛에는 드레싱이 좀 짜더군요.



버거의 단면입니다 ㅎㅎ 내용물도 푸짐하고 수제라고 하던 패티도 맛있습니다. 아침을 많이 먹은지라 조금 남기려고 했었는데 결국은 다 먹을수밖에 없더군요 ㅠ



카페 입구로 나오고 보니 고양이도 없어졌더군요.. 너무 귀여워 해줘서 삐졌나 봅니다 ㅠ
개인적으론 녹슨 간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조명들을 보니 해가 진 후에 와도 이쁠거 같더군요.



어디로 사라졌나 했더니 이런곳에?! 가게 주인이 직접 키우는 반려동물을 모델로 그렸나 봅니다 ㅎㅎ


Map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223-1

서울미술관쪽 옆에 언덕 올라가는 일방통행 도로로 가다보면 우측편에 있습니다.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서울 부암동 다움 - 분위기 좋은 카페와 수제버거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

서울역 부근에 닭꼬치로 유명하다는 가게가 있다 하여 점심에 다녀 왔습니다.
전화로 점심에 영업하는지까지 확인하고 갔는데.. 정작 닭꼬치는 저녁에만 된다더군요 ㅠㅠ



점심 시간에도 분주하게 닭꼬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양념 하며 꽂아놓은 크기도 그렇고.. 언젠가 저녁에 다시 와서 먹어봐야 하겠습니다 ㅠ



그리하여 닭도리탕을 주문하였습니다 ㅎㅎ 요건 中짜리 인데 수북히 올라간 깻잎 위에 떡사리가 눈에 띕니다.


팔팔 끓이면 이렇게 매콤해보이는 닭도리탕이 완성됩니다. 국물맛도 괜찮고 닭도 특별한 손질을 했는지 일반적인 맛과는 식감이 다르더군요. 깻잎이 많이 들어가서 외국인들은 기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반찬으로는 오뎅도 있었지만 김치를 3가지 종류나 나오더군요. 오이소박이, 파김치, 깍두기 이렇게 나왔는데 전부 맛있었습니다.


닭도리탕도 그렇고 닭꼬치도 그렇고 이정도면 가격이 꽤 괜찮아 보입니다. 참고로 공기밥은 별도 주문입니다.


언젠가 저녁에 방문하여 닭꼬치를 꼭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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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서울역 부근 호수집 - 닭도리탕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

시청 근처에 괜찮은 파스타집을 찾아 소개해 드립니다!
원래 지나가면서는 자주 봤었는데 이정도 퀄리티인줄 알았으면 진작부터 갔을꺼 같네요 ㅎㅎ



화려한 식탁이 보이시나요 ㅋㅋ 다양하게 시켜보았는데 구성이 딱 좋은거 같더군요~


치킨 라이스 그라탕인데 위에 치즈가 올라가 있어 쫀득쫀득하니 맛있습니다~ 그릇이 비교적 작아서 그런지 양은 쪼금 아쉽더군요.


이 가게에서는 "크림폭탄 빠네"라고 소개되던데 오징어 먹물로 만든 빠네빵에다 크림 파스타가 들어간 요리입니다. 파스타도 맛있는데다 빵에다 파스타 크림을 찍어먹으면.. >_<ㅋ


해물 떡볶이인데 구성이 여러므로 실하고 매콤합니다 ㅎㅎ 매콤한 편인데 못먹을정도로 아주 맵지는 않은게 딱 좋더군요! 개인적으론 아까 라이스하고 같이 먹으니 궁합이 좋았습니다.



메뉴판으로 빠네 가격이 나와있지 않은데 크림폭탄빠네는 10,900원 입니다. 행사 기간인지는 몰라도 2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안내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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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체인인듯 하니 가까운곳에 있다면 한번쯤 들려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서울 시청 앞 The JK KITCHEN BOX - 빠네와 해물떡볶이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대전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계룡산 방면에 "꽃피는 산골"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가게 자체는 흔한 관광지 주변의 가든 컨셉이지만 건물의 모양부터 규모까지 비교를 불허합니다.


레스토랑 건물입니다.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넓은데 보이는 저 모든 건물이 이어져 있습니다. 사진에서 나오지 않은 오른편에도 이런 건물들이 줄줄이 있는데 직원 숙소나 창고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야외 테이블과 의자 조차도 버섯 모양인게 재밌더군요 ㅎㅎ



레스토랑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운데에 있는건 수족관으로 붉은색 잉어들이 떼지어 다니는게 볼만했습니다.



천장이 꽤 높은편이라 찍어보았는데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게 한쪽에는 와인병들이 전시외어 있고 피아노도 있었지만 사진 분량상 생략하겠습니다 ㅠ



주문은 화덕 피자(약 15,000원?)와 이탈리안 찹 안심 스테이크 정식(33,000원), 단호박 안심 정식(35,000원)으로 하였는데 정식의 구성은 오늘의 스프와 샐러드, 밥과 메인요리. 커피(or 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스프는 옥수수 스프였는데 일행분이 정말 맛있다면서 칭찬을 하시더군요! 저는 조예가 깊지 않아 표현하긴 어렵지만 일반적인 맛의 스프는 아니었습니다 ㅎㅎ



키위 드레싱이 올라간 샐러드입니다. 야채도 신선하고 맛있었지만 특히 드레싱이 상큼하니 제대로였습니다.



드디어 메인 요리인 이탈리안 찹 스테이크입니다. 스테이크를 잘라 야채와 소스로 같이 볶은 후 치즈를 올려 마무리 하였더군요. 고기 양도 적당한데다가 소스와 치즈도 잘 어울려서 맛잇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화덕 피자인데 어떤 종류였는지는 까먹었네요..-_-; 일행분께 물어보고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단호박 안심 정식으로 특이하게도 단호박 가운데에 스테이크를 볶아서 나옵니다.
주 메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도 대체로 이걸 많이 드시더군요~ 제가 먹은 메뉴가 아니라서 맛 평가는 넘기겠습니다.



식후에 나오는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로 맛은 그럴저럭 평범한데 잔이 정말 탐나더군요 +_+


직원분께서 여기저기 잘 나오는 스팟과 대상들을 추천해 주시기는 했는데 카메라가 광각이라 너무 넓게 나와서 그런지 영 느낌이 안나서 제외하였습니다 ㅠ
가격대는 조금 부담일수도 있지만 입구쪽 메뉴판에는 비교적 저렴한 1~2만원대 돈까스나 다른 메뉴들도 있으니 근처에 들리실 일이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걸 추천하여 드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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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충남 공주 꽃피는 산골 - 버섯 모양의 레스토랑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

휴일일기에 올라온 태안,덕산,예산 #4 - 간월암에 있는 간월암 부근에 다녀왔습니다.
홍성쪽에 일때문에 갔다가 주변에 찍을만한 곳이 없는지 검색해보고는 낙조 사진이 마음에 들어 얼른 다녀왔네요 ㅋㅋ



이건 선착장 가는 길에 찍은겁니다. 태양이 구름에 살짝 껴있는게 도무지 지나칠수가 없겠더군요.



오른편에 선착장의 모습이 보이고 왼편으로 30m 정도만 더 가면 간월암이 있습니다.
원래는 간월암에서 찍을려고 했지만 태양의 위치와는 도무지 맞지 않아 다른 포인트를 찾았는데 나름 마음에 들더군요~



해가 진 이후의 사진으로 태양이 딱 정 가운데 아래로 지나간 직후입니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흔적도 보이질 않네요.



동영상 촬영하면서 핸드폰으로 한 컷.. 이러고 한참을 두고있으니 지나가시던 분들이 뭐하시는거냐고 물어보더군요 ㅋㅋ 아마 셔터도 안누르고 가만히 기다리는게 이상하게 보였던거 같습니다.


해 지기까지 10분 조금 넘게 촬영했는데 밀물이 들어와서 삼각대를 설치한 바닥까지 물이 차올라서 당황했었습니다.
영상 보시면 뒤에 살짝 각도가 틀어지는데 들어오는 물 때문에 모래가 살짝 내려않더군요..-_-; 해가 먼저 질지 삼각대가 먼저 쓰러질지 불안해 하면서 찍었습니다.


Map
간월암으로 가는 중간에서 촬영하였는데 사진에 나오는 바위 2개를 찾으시면 어딘지 금방 아실수 있을겁니다 ㅎㅎ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간월도 선착장에서 촬영한 낙조 사진과 타임랩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

서울 시청역 주변에는 "오향족발만두"라는 유명한 족발집이 있습니다.
저녁시간대에는 긴 줄에서 기다려서 먹을수 있는데 대체로 회전율이 높은편이라 줄은 금방금방 빠지는 편입니다. 물론 딱 저녁시간에 찾아가신다면.. 장담은 못하겠네요.



족발에서 좔좔 흐르는 윤기가 보이시나요? 여러가지 족발을 먹어보았지만 쫄깃쫄깃하고 부드럽기로는 이 집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껍데기 부분들은 진짜 젤리를 먹는 식감정도로 부드럽더군요~


떡만두국으로 족발보다 먼저 나오는데 따끈한 국물에 만두와 떡으로 속을 달랠수 있습니다.


오른편 불판에 올라가 있어 떠먹으면 됩니다. 왼편에 동그랗게 보이는 은색 철판은 족발을 올려놓는 곳인데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듯 하였습니다.
주문은 中짜리로 했는데 가격은 3만원 후반대였고 아무래도 족발의 양은 쪼금 아쉽더군요.
가게는 시끌시끌 하고 테이블이 빽뺵한 편이라 오래 있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회전율이 높지 않은가 싶기도 하네요 ㅋㅋ


아쉬운점을 몇가지 나열하긴 했는데 족발 맛 만큼은 다른곳에서는 맛볼수 없는지라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Map

8번출구로 나오셔서 지도에 보이는 제일치과의원쪽으로 오시고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서소문 오향족발만두 - 시청역에서 유명한 족발집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