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즈의 삽질공간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필요한거를 사러 갔다가 언제나 그렇듯이 예상못한 물건에 꽂혔습니다.

옆에서 어머니는 사지 말라고 말리셨지만.. 그래도 맘에 든거는 보였을때 사야죠!

예~~전에 다이소에서 봐둔걸 나중에 사러갔더니 안보여서 점원에게 물어보니 "저희는 매주 물건이 바뀌어서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왜 보셨을때 구매하지 않으셨는지요?" 라는 말에 느끼는바가 있었습니다 ㅋㅋ



밝은 황토색에 깔끔한 느낌으로 되어 있습니다.

봤을때 엄청 좋아보이는데 사진으로는 느낌이 영 안사네요 -_-; 뒷면에 깨알같이 적혀있는 made in china


 막걸리를 사다 한잔 따라보았습니다.


김치와 땅공, 고추튀김을 안주삼아 먹었은데 꿀맛이더군요!


시골에서 가져오신건데 매콤하니 바삭한게 맛있습니다.

하나 먹다보니 맛있어서 또 먹고.. 아쉬우니 또 먹고.. 튀긴 음식이니 살찌는거에 주의를 ㅠ


어머니가 해주신 새송이버섯 구이입니다.

비록 버터 구이는 아니지만 버섯 자체로도 안주로 잘 어울리더군요 ㅎㅎ

연말이라 지갑 상태가 정상이 아니지만 이런 소소한 지름으로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이 잔에다 뭘 담아서 무엇과 함께 먹을지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남자의 요리 포스팅 겸해서요 ㅋ

Posted by HyunGyu, LIM

토요일날 특별히 운동도 못하고 몸이 늘어지는 느낌이라 반석산 둘레길을 다녀 왔습니다.

반석산까지 1.5km -> 반석산 둘레길 한바퀴 4km -> 집까지 1.5km 해서 7km를 가볍게 뛰고 왔는데 1시간 20분정도 걸렸습니다.

저번에는 걸어서 둘레길 도는대만 한시간 넘게 걸렸던거에 비하면.. 꽤 빨리 다녀왔습니다.


저번 늦가을에 다녀왔을때하곤 완전 다른 분위기 입니다.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 그런지 낙엽들이 치워지지 않은채로 쌓여있습니다.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닌거 같았는데 생태공원 호숫물은 얼었더군요


전망대, 동탄 2기 신도시가 보입니다.


오산천 전망대


노인공원 전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낙엽이 다 져서 그냥 쓸쓸한 느낌만 듭니다


문화회관 뒤쪽 언덕입니다. 바람개비는 예전 그대로더군요~


한바퀴 다 돌고 한 컷, 조심스래 내려간다고 하다 결국 살짝 삐끗하긴 했습니다 -_-;;


원래 2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갔었는데 살살 띄웠는데도 꽤 빨리 다녀와서.. 종종 이런 코스로 돌아야 할거 같습니다.

문제라면 생각보다는 운동이 덜 됬다는 거겠네요 ㅋㅋ


Posted by HyunGyu, LIM

1년중 가장 밤이 길다는 동짓날! 하도 여기저기서 "팥죽"을 얘기하길라 갑자기 먹고싶어졌습니다~

사실 설날에는 떡국을, 대보름에는 부럼을 먹어줘야 하는것처럼 안먹으면 뭔가 섭하기도 합니다.

가까운 죽 체인점에서 사올까 하다 사람도 많을거 같고 양도 부담되기에 일단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오호.. 진짜 팔줄은 몰랐어요. 가격은 3,100원!

편의점 직원도 "아! 그리고보니 오늘 동지네요" 라고 하시더군요 ㅋㅋ


편의점에서 데워온다고 뚜껑을 따서 가져왔는데 원래는 참치캔처럼 통조림 뚜껑이 달려있습니다.


팥도 있고 밤도 있고 달달하기까지.. 사실 제 입맛엔 너무 달더군요 -_-;



직장동료와 함께 나눠먹었는데 동짓날 팥죽을 챙겨먹는다면서 할아버지들 같다더군요.. OTL

원래 이런건 챙겨먹어야 하는거라구요 ㅠ

Posted by HyunGyu,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