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즈의 삽질공간

부암동은 동네도 참 이쁘고 아기자기한데 그에 못지 않게 가보고 싶은 여러가지 가게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들린 곳은 카페이지만 수제버거를 맛볼수 있는 곳입니다. 몇번 지나가면서 가봐야지 하던 곳인데 이제야 들려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곳은 가게 앞 공터에 전용 주차공간이 있으니 차량으로도 오기 좋은 편입니다.


가게 앞에서부터 멋지게 생긴 고양이가 반기더군요. 마치 "왔느냐 닌겐!"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안쪽에는 개도 있었는데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더군요; 사람을 피하는듯 하여 들어갈때는 한컷만 찍었는데 나올때는 보이질 않더군요.. 아마 손님이 와서 다른 장소로 옮긴듯 하였습니다.



가게 인테레어는 아기자기 하니 이쁘게 해두었습니다. 여러군데 카페를 가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뭔가 장식부터 느낌까지 전부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ㅎㅎ



이.. 이것은 로스팅 기계!! 원두를 전문으로 판매하거나 큰 규모의 카페에서는 있을법하지만 이정도 규모에서도 사용하는것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로스팅한지 오래 지나지 않은 맛있는 원두를 기대할 수 있겠더군요.



가게 안쪽에도 다양한 소품들이 이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등 모양도 인상적입니다.



이쁜 모양의 타자기까지 >_< 요즘은 이런 타자기를 하나 구해서 장식해두고 싶더군요~ 몇년전에도 시골집에 분명히 있었는데.. 찾을려고 보니 버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ㅠㅠ



가게 한편에는 단독방으로 좌식테이블도 있습니다. 다양한 테이블들이 있고 또 테이블마다 다른 느낌으로 인테리어한게 좋더군요.



드디어 주문한 수제 버거입니다! 메뉴 이름이.. 아마 "리얼등심수제버거" 였고 12,000원 입니다. 햄버거와 감자튀김, 샐러드까지 같이 나오는데 특히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습니다. 샐러드는.. 제 입맛에는 드레싱이 좀 짜더군요.



버거의 단면입니다 ㅎㅎ 내용물도 푸짐하고 수제라고 하던 패티도 맛있습니다. 아침을 많이 먹은지라 조금 남기려고 했었는데 결국은 다 먹을수밖에 없더군요 ㅠ



카페 입구로 나오고 보니 고양이도 없어졌더군요.. 너무 귀여워 해줘서 삐졌나 봅니다 ㅠ
개인적으론 녹슨 간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조명들을 보니 해가 진 후에 와도 이쁠거 같더군요.



어디로 사라졌나 했더니 이런곳에?! 가게 주인이 직접 키우는 반려동물을 모델로 그렸나 봅니다 ㅎㅎ


Map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223-1

서울미술관쪽 옆에 언덕 올라가는 일방통행 도로로 가다보면 우측편에 있습니다.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서울 부암동 다움 - 분위기 좋은 카페와 수제버거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