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즈의 삽질공간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대전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계룡산 방면에 "꽃피는 산골"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가게 자체는 흔한 관광지 주변의 가든 컨셉이지만 건물의 모양부터 규모까지 비교를 불허합니다.


레스토랑 건물입니다.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넓은데 보이는 저 모든 건물이 이어져 있습니다. 사진에서 나오지 않은 오른편에도 이런 건물들이 줄줄이 있는데 직원 숙소나 창고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야외 테이블과 의자 조차도 버섯 모양인게 재밌더군요 ㅎㅎ



레스토랑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운데에 있는건 수족관으로 붉은색 잉어들이 떼지어 다니는게 볼만했습니다.



천장이 꽤 높은편이라 찍어보았는데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게 한쪽에는 와인병들이 전시외어 있고 피아노도 있었지만 사진 분량상 생략하겠습니다 ㅠ



주문은 화덕 피자(약 15,000원?)와 이탈리안 찹 안심 스테이크 정식(33,000원), 단호박 안심 정식(35,000원)으로 하였는데 정식의 구성은 오늘의 스프와 샐러드, 밥과 메인요리. 커피(or 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스프는 옥수수 스프였는데 일행분이 정말 맛있다면서 칭찬을 하시더군요! 저는 조예가 깊지 않아 표현하긴 어렵지만 일반적인 맛의 스프는 아니었습니다 ㅎㅎ



키위 드레싱이 올라간 샐러드입니다. 야채도 신선하고 맛있었지만 특히 드레싱이 상큼하니 제대로였습니다.



드디어 메인 요리인 이탈리안 찹 스테이크입니다. 스테이크를 잘라 야채와 소스로 같이 볶은 후 치즈를 올려 마무리 하였더군요. 고기 양도 적당한데다가 소스와 치즈도 잘 어울려서 맛잇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화덕 피자인데 어떤 종류였는지는 까먹었네요..-_-; 일행분께 물어보고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단호박 안심 정식으로 특이하게도 단호박 가운데에 스테이크를 볶아서 나옵니다.
주 메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도 대체로 이걸 많이 드시더군요~ 제가 먹은 메뉴가 아니라서 맛 평가는 넘기겠습니다.



식후에 나오는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로 맛은 그럴저럭 평범한데 잔이 정말 탐나더군요 +_+


직원분께서 여기저기 잘 나오는 스팟과 대상들을 추천해 주시기는 했는데 카메라가 광각이라 너무 넓게 나와서 그런지 영 느낌이 안나서 제외하였습니다 ㅠ
가격대는 조금 부담일수도 있지만 입구쪽 메뉴판에는 비교적 저렴한 1~2만원대 돈까스나 다른 메뉴들도 있으니 근처에 들리실 일이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걸 추천하여 드리겠습니다 ㅎㅎ


Map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충남 공주 꽃피는 산골 - 버섯 모양의 레스토랑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