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즈의 삽질공간

예전에도 포스팅 했었던 식자재마트에서 등갈비를 사왔습니다. 외국산 냉동이지만 괜찮은 가격인거 같아 얼른 집어왔어요 ㅋㅋ



짜잔! 어머니가 김치찌개를 할까 찜을 할까 하시더니 "매운등갈비찜"을 만들어 주시더군요 ㅎㅎ



요런 아침 식사입니다. 푸짐푸짐! 어머니가 집에 계실때와 안계실때 차이가 너무 커요 ㅋㅋㅋ


아래부터는 레시피!


해동한 등갈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냅니다.


중국술 아닙니다. 청주 담아둔건데 적당히 부어주고..


다진 마늘과 파도 넣어줍니다.


간장

후추


참기름


이렇게 넣어주고 뒤적뒤적 한 다음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숙성합니다.

이제 이걸.. 본격적으로 양념해서 요리하는건 일찍 일어나지 못해서 못봤다는 사실! ... 죄송 ㅠㅠ


수입산 냉동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등갈비에 도전해 보시는건 어떠실지요 ㅎㅎ

Posted by HyunGyu, LIM

[믹스&픽스로 모카포트 수리]에서 수리한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보았습니다.

밤 10시의 커피인지라 잠이 안올까봐 걱정되기는 해도.. 수리가 잘 됬는지가 더 궁금하더군요 ㅋㅋ

 


원두를 곱게 분쇄하여 준비합니다. 최근에 생긴 전기 그라인더를 이용했는데 이건 추후 포스팅 해야겠네요~

오른쪽 모카포트 아래에는 물을 적당량 넣어줘야 합니다.



모카포트 가운데에 원두를 담고 가볍게 탬핑해 줍니다.



모카포트를 조립하고 가스렌지에서 약불에 끓이기 시작합니다. 모카포트가 꽤 작은지라 저런 가이드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죠.



뚜껑을 열어보니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게 보입니다 +_+ 저는 약불 기준으로 7분정도 끓이면 딱 알맞게 추출되는거 같더군요~ 너무 오래끓이면 커피가 씁쓸해지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 끓이고 잔에 따르려고 들다보니 "뚝!" 하더군요.. 앙대 ㅠㅠ



집게를 이용해서 아슬아슬하게 잡고 따랐습니다.



에스프레소 잔에 담긴 커피입니다. 물을 타지 않은 원액이므로 매우 써요 ㅋㅋ



모카포트는 참 오랜만에 써보았는데 적정량의 원두와 물량등이 헷갈리더군요 -_-; 그래도 추출된 에스프레소는 맛있었습니다 ㅎㅎ 뒤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아메리카노로도 마셔봤는데 역시 굳굳!

손잡이가 부러짐으로 인해 결국 모카포트 수리 2탄을 써야 한다는 사실이 확정되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수리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ㅠ

일단 분리해서 에폭시와 굳은 믹스&픽스를 갈아내야 하는데 이거부터가 쉬운 삽질은 아닐거 같습니다 ㅋㅋ

 

Posted by HyunGyu, LIM

모카포트 잘 쓰고 있었는데 전에 한번 손잡이잡고 돌리다가 "뚝!" 하고 부러져 버렸습니다.

문제는.. 여기가 은근 높은 열을 받기도 하고 가끔은 가스불에도 직접 닿기도 해서 뭘로 붙일지가 애매하더군요 ㅠ


부러진 부위입니다. 수리할려고 검은색 에폭시로 덕지덕지 붙였던 흔적이 있네요 ㅋㅋㅋ 결과는 저렇게 갈라졌다는거..


그래서 등장한 이녀석! 200도가 넘은 열에도 버틴다는 "믹스&픽스"류의 접착제입니다.



요러코롬 사용할 만큼 잘라서 쓰면 됩니다. 고온에서도 버티기 위해 티타늄이 들어있다는데.. 어디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



이렇게 찰흙처럼 마구마구 뭉쳐줍니다. 



부러진 부위에 잘 해서 도포하면 되는데 부위가 애매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힘들더군요.. 뾰족한걸로 부러진 부위에 잘 넣었는데 뚜경 열리는 경첩이 있어 저만큼은 또 빈공간이 있어야 하고.. 이렇게 해서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ㅠ


아침에 확인해보니 단단하게 굳어있습니다. 살짝 만져보았을때는 쓸만한거 같은데 실제로 커피를 추출해 봐야 어떤지 알꺼 같습니다.

잘 됬으면 좋겠는데 안되면 다시 제거하고 2탄 써야겠죠 ㅋㅋㅋ

Posted by HyunGyu, LIM



밤부터 펑펑 쏟아진다 싶더니 눈이 장난 아니게 왔네요~

출근길이라 한두장만 찍었는데.. 마음같아서는 여기저기 찍고싶은게 너무 많더군요 ㅠ

단풍위에 눈이 쌓인게 좋은 느낌입니다 ㅎㅎ

Posted by HyunGyu, LIM

집 근처에 왕도매 식자재마트라고 있는데 여기서는 평범한 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 둘러보니 "냉동 소갈비탕"이 있길래 무슨맛인지 매우 궁금했는데 오늘에서야 먹어보았습니다 ㅋㅋ



팔도식품에서 나온 냉동 소갈비탕으로 가격은 2,000~2,200원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뒷면에 희망소비자가는 5,000원이 써있더군요.


비닐을 뜯으면 이런 얼음덩어리가 나타납니다 ㅎㅎ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살살 녹이기 시작!


점점 녹고 있습니다.. 얼음 안쪽에 있던 갈비들도 서서히 보이네요 >_< 


어느새 바글바글 끓기 시작합니다! 사실 뚝배기가 있음 좋은데 집에 있는걸로 쓰기엔 뚝배기가 너무 작더군요 ㅠ


다 끓이고 보니 냉장고에 파가 없더군요..... 따로 넣을만한 야채도 안보여서 그냥 후추만 뿌리고 식탁에 올렸습니다 ㅠㅠ


갈비!! 안에 들어있던거 중 그나마 큼직한 조각입니다 ㅎㅎ 오래 끓여서 그런지 잘 익었는데 아무래도 좀 질기더군요. 맛은 그냥저냥..


아쉬운대로 먹어 봤는데 국물 맛은 갈비탕맛이 나기는 합니다~ 왠지 김X천국 같은데서 나오는거와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고..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 한번 먹어봤지만 다음번에는 이건 사지 않을거 같네요 ㅋㅋ 올갱이국이나 김치찌개 등도 있던데 기회가 된다면 다른걸로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