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즈의 삽질공간

오늘은 왕돈까스를 먹으러 부암동을 다녀 왔습니다.
저번에 먹으러 갔다가 문이 중복이라 그런지 영업을 하지 않아 못먹었는데 오늘은 기필코! 라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가게 앞에 놓여있는 동상인데 지워진 글자가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그런데 후라이팬은 왜 뒤집어서 들고있는진 모르겠네요.


녹도전과 열무 김치입니다. 녹두전에는 특이하게도 고기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왜 돈까스에 녹두전이냐..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돈까스가 주문이 많이 들어와서 다 팔렸다고 하더군요.. ㅠㅠ


새싹채소가 올라간 비빔 국수입니다. 색깔이 참 이쁘더군요 ㅎㅎ

양은 적은편은 아니었지만 맛은 뭔지 모르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제 입맛에는 식초가 더 들어갔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시원한 멸치 육수의 수제비 입니다. 얇게 떠서 만든게 수제비도 맛있고 국물도 좋았습니다.


창 밖을 보니 조그만한 고양이 한마리가 담벼락을 기웃거리길래 얼른 찍었습니다.
귀여운 포즈를 많이 취했었는데 찍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가격대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이 동네에서는 보통 정도라고 합니다.
돈까스는 다음 기회에 다시 도전에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Map

서울특별시 종로구 백석동길 11-4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부암동 - 정영선 멸치국수집, 돈까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

스티키 몬스터 랩에서 주최하는 B-SHOP 이벤트에 갔다왔습니다.
이름은 저도 생소했는지 캐릭터를 보니가 "아.. 이거!" 싶더군요~



위치는 HIDEOUT SEOUL이라는 곳으로 원래는 카페겸 주점인듯 하지만 이벤트를 위해 건물을 통째로(!) 빌린거 같더군요~

HIDEOUT SEOUL에 대해 포스팅한 글이 있던데 이곳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후 5시쯤으로 늦은 시간에 온것도 아닌데 럭키백이 동났습니다 ㅠㅠ
아마 오픈 시각인 3시 이전부터 줄서서 구매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포스터만 달랑 2개 들어있었던 분도 있다던 소문이...



건물 내로 들어와 보니 대체로 좁은 공간인데 비해 사람은 무지 많았습니다.
새삼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지만 사진 찍기는 커녕 움직이기도 힘들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특별 메뉴로 HIDEOUT FLOAT와 STICKY MONSTER BUN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진은 뒤에 나오니 기대하시길 ㅎㅎ


다양한 모습의 포스터 들인데 딱 집지는 못하겠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인게 패러디가 많은거 같았습니다.


출구쪽에는 건장한 보디가드가 서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릇 사이사이에 자체 발광하는 캐릭터들이 놓여있었는데 상당히 느낌 있더군요!


한층 더 올라왔는데 이쪽도 바글바글 합니다. 저기 보이는 창가 쪽에서 상품들을 판매하였는데..

보시다 시피 매진된 상품이 꽤 많더군요 orz
역시 이런 행사는 미리미리 와서 줄서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생긴 발 달린 화분도 있고..


당연하지만 피규어도 있습니다! 다른 색상은 안보이는게 이미 매진인듯 하였습니다.


스텝 분들이 입고계시는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경품으로도 나오더군요~


테이블에 앉아 아까 봤었던 특별 메뉴들을 주문하였습니다.
스티키 몬스터 번인데 속이 꽉꽉 차있는게 자꾸 흘러내려서 먹기는 조금 힘들었습니다..-_-;

플로트 맥주로 아이스크림 위에 올라간 캐릭터가 너무 귀엽더군요!
크림 한가운데 퐁당하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차마 손이 가질 않더군요 ㅎㅎ

일행분이 시킨 맥주는 다른 색상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무표정한 번의 귀여움의 포인트!


한편에서는 DJ가 믹싱을 하고 있었는데 뭔가 신비한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외국분이라 그런지 더 느낌있었던거 같기도 하구요 ㅋㅋ


아까 들어올때는 몰랐는데 나올때 보니 건물 1층 외벽에 줄줄이 조명이 걸려있더군요.


처음에는 못보가 나올때 되서야 "저런게 있었나?!" 하고 한컷 촬영했습니다.
저 거대한걸 어떻게 옮겼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ㅎㅎ


마지막으로 아까 봤었던 피규어인데 일행분이 구매하셨더군요~ 저 특유의 무표정이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듭니다.


날씨가 무더워서 힘들었지만 여러가지 재밌는 캐릭터와 상품들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후 3시부터 9시 까지인데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려면 일찍 가서 줄서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B-SHOP 이벤트는 8월 2일까지로 종료되었지만 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열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스티키 몬스터 랩 B-SHOP 이벤트를 다녀왔습니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

북창동에서 화교분이 직접 요리하신다는 중국집을 추천받았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주문 받을때는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셔서 한국분인줄 알았는데 주방에 요청할때는 native한 중국말을 쓰시더군요~



탕수육으로 소스가 같이 볶아서 나오므로 부먹찍먹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튀김도 밀도있게 바삭하고 소스도 적당히 달달한게 여태 먹어본 탕수육중엔 순위권이었습니다.
이것만큼은 꼭 드셔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삼선짬뽕인데 다른 중국집에 비하면 국물 색상이 진하지는 않습니다.
시원한 국물에 큼직큼직한 해물들이 있어서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삼선간짜장인데.. 개인접시에 담고나서나서야 사진을 안찍었다는걸 알았습니다 -_-;
짜장 간이 살짝 쎈편으로 소스가 짭조름하다라고 느껴졌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가격표는 방문한 날인 2015/07/31 기준입니다.


북창동 시청역 출구에서 우체국이 있는 골목에서 지나쳐 조금만 가다보면 우측에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집 3종세트를 모두 먹어보았는데 대체로 맛있었고 개인적인 순위를 매기자면 "탕수육 > 삼선짬뽕 > 삼선간짜장" 정도입니다.
북창동에서 중국집을 찾으신다면 자신있게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Map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북창동 - 중화요리 북경원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