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즈의 삽질공간

수원 남문 시장

2015. 8. 27. 01:14 : 여행

수원 인근에서는 유명한 수원 남문 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단순히 남문 시장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알아보니 팔달문시장, 지동시장, 못골시장 등 여러개가 모여있는 곳이더군요 ^^;


남문 로데오 거리를 지나다보니 이렇게 갤러리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아슬아슬에 아쉽게도 한컷만 찍고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수원 팔달문 왼쪽으로 "팔달문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시간이 시간이라 그런지 대체로 한산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기대했던건 아니었지만요 ;ㅂ;


팔달문시장 안쪽인데 올때마다 느끼는게 의류를 취급하는 가게가 정말 많습니다.
저도 여기서 산 코트를 아직도 애용하고 있죠 ㅎㅎ


Map

팔달문 시장의 위치입니다.


"한잔 하지 않겠는가?"


지동시장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쪽은 먹거리 시장 위주라 분위기가 딱 틀리더군요.. 멀리서도 찾아올정도로 유명한 진미통닭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산물이 잔뜩! 저도 해산물 참 좋아하는데요..


다소 늦은 시간에도 환하게 열려있는 생선가게 입니다. 구석에 깨알같이 보이는 지동시장이 포인트.


Map

지동 시장입니다. 팔달문 시장에서 개천 하나만 건너면 됩니다.


원래 계획은 용인장이나 오산쪽 시장을 가보고 싶었으나 저녁 시간밖에 없어 수원 남문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오후 8시 넘어 도착하여 9시까지 돌아본거 같은데 기대했던거와는 폐장 분위기라 많이 아쉬었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몇번 갔는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이렇게 한산한건 처음이었거든요 ^^;


시장 자체도 4~5개 정도가 몰려 있어서 규모도 있고 화성이 바로 옆이라 구경할것도 많으니 인근에 계신다면 한번쯤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엄있는 팔달문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Look&Walk 4월 이벤트에 응모했던 글로 원문은 [4월응모] 수원 남문 시장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무교동 식당들을 리뷰해보자! 라는 생각에서 시작하는 "무교동 점심 투어" 입니다.

이번 편은 "무교동 점심 투어 - 옛맛 서울 불고기" 리뷰입니다.


오늘은 불고기를 먹기로 결정하고 저번에 봐둔 곳으로 찾아왔습니다. 가게 이름은 "옛맛 서울 불고기" 입니다.


가격대는 다소 쎈 편으로 점심특선인 서울 등심 불고기를 주문하였습니다.




밥과 무국이 먼저 나왔고 무국은 시원했지만 국물이 조금 달달한 편이었습니다.


라오스에서 생산되는 비장탄이라는 숯인데 백탄 중에서도 최상으로 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불고기와는 다르게 양념에 재워진 상태로 굽는게 아닌 생고기로 바로 만드는 점이 특이하였습니다. 고기 종류는 한우로 좋은 품질의 고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숯불위에 보기좋게 올려놓고 익혀지기를 기다리는 중 한 컷! 그릇이 가운데가 높은 둥그런 경사 형태라 가운데서 익으면서도 불고기 국물이 가장자리로 모입니다.


생고기로 굽는거라 과연 불고기처럼 될까 싶었는데 어느세 우리가 알던 불고기 형태로 익혀졌습니다. 한 점 먹어보니 꽤나 달달한 편으로 불고기만 먹기에는 맛이 강했습니다.


여기는 불고기를 그냥 먹기도 하지만 찍어먹는 소스가 별도로 나옵니다. 재료는 된장을 베이스로 견과류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살짝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소스에 찍어 밥 위에 올려놓고 보니 상당히 먹음직스럽습니다. 같이 먹어보니 소스가 가미되어서 그런지 한국인 입맛에는 더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날계란으로 국물에 풀어 어느정도 익었을때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불고기 국물에다 이렇게도 먹는건 처음 봤는데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사리메뉴로 가격표에는 없지만 개당 500원 입니다.


총평

가게 분위기는 깔끔하고 직원 분도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가격은 점심으로 먹기에는 비교적 쎈 편이었고 반찬등은 정갈하고 무난한 편입니다. 불고기 맛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것으로 예상되는게 대체로 달달한 편으로 소스없이 그냥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일반적인 불고기와는 다르게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춘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위치

Map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덕수궁 나들이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

근처에 덕수궁이 있어 언제 한번 가보려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잠깐 다녀왔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가봤는데 생각보다 멋진 건축물이나 유적지가 많아 즐겁게 관람할수 있었습니다.


Map

덕수궁(德壽宮)은 고종이 순종에게 양위한 후 거처하던 곳으로 그 이전부터 임진왜란 후 선조가 정무를 보는데 사용하거나 하는 등 역사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대한문(大漢門)이라고 합니다. 입구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서울 시내에 있는 관광지여서 그런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꽤 눈에 띄었습니다.


만 25세 미만은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청소년으로 나오는건 좀 의외었습니다 -_-;


무료 입장중에 한복 착용자가 눈에 띄는군요 ^^;


중화전(中和殿)이라 합니다. 1904년도에 화재로 소실되고 2년뒤에 중건하였다고 합니다.


시간을 잘 맞는지 전통의상을 입고 행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화려한 색상들이 풍경과 뭔가 잘 어우러진 느낌이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라고 합니다. 이런 곳 관람도 좋아하는데 시간상 아쉽게 통과하였습니다.


덕수궁 석조전 본관으로 조금전 미술관도 그렇지만 국내에도 이런 건물들이 있었나 싶었습니다.



석어당(昔御堂)으로 다른거보다 옆에 꽃이 어우러져서 그런지 상당히 아름다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감성을 자극하는 풍경이라 한참을 바라봤던 기억이 납니다.


고종 황제가 다과나 차를 즐기던 곳으로 서양과 동양의 디자인을 조화시킨 건축물이라 합니다.


경복궁보다 규모는 작지만 여러므로 상당히 관람할만한 곳이 많았습니다.

사전조사 없이 간데다 시간이 없어 둘러보고만 왔지만 여러므로 만족스런 발걸음이었습니다.

날씨라던가 시간상 아쉬운점이 많아 꽃이 활짝 필때 쯤 촬영차 다시한번 방문해볼까 합니다.


수문장 교대식 일부를 촬영한 영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Look&Walk 나침반캠프에 올렸던 글로 원문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덕수궁 나들이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yunGyu,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