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즈의 삽질공간

1년중 가장 밤이 길다는 동짓날! 하도 여기저기서 "팥죽"을 얘기하길라 갑자기 먹고싶어졌습니다~

사실 설날에는 떡국을, 대보름에는 부럼을 먹어줘야 하는것처럼 안먹으면 뭔가 섭하기도 합니다.

가까운 죽 체인점에서 사올까 하다 사람도 많을거 같고 양도 부담되기에 일단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오호.. 진짜 팔줄은 몰랐어요. 가격은 3,100원!

편의점 직원도 "아! 그리고보니 오늘 동지네요" 라고 하시더군요 ㅋㅋ


편의점에서 데워온다고 뚜껑을 따서 가져왔는데 원래는 참치캔처럼 통조림 뚜껑이 달려있습니다.


팥도 있고 밤도 있고 달달하기까지.. 사실 제 입맛엔 너무 달더군요 -_-;



직장동료와 함께 나눠먹었는데 동짓날 팥죽을 챙겨먹는다면서 할아버지들 같다더군요.. OTL

원래 이런건 챙겨먹어야 하는거라구요 ㅠ

Posted by HyunGyu, LIM